(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예쁘면 모든 잘못이 용서된다는 외모 지상주의가 판치는 요즘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배출가스 논란의 중심 이슈에서 살짝 비껴간 유로6 모델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시승을 통해 실제 연비 확인에 나섰다.
◆연비체크
연비 체크를 위한 시승은 서울 시청을 출발해 서울 경기 고양시를 경유 서울외각순환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강릉동해 고속도로를 통해 강원도 삼척시까지 총 730.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총 730.3km, 평균속도 62km/h, 소요시간 11시간 38분 시승에서 유로6 모델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의 실제 연비는 5.1ℓ로 100km(19.60km/ℓ)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표시됐다.
이는 폭스바겐 더 비틀의 공인 복합연비 15.5km/ℓ보다 4.1 km/ℓ, 고속도로 연비 18.2km/ℓ보다는 1.4km/ℓ 더 연비효율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폭스바겐 더 비틀이 총 730.3km를 주행한 후 남은 연료잔량의 주행 가능거리가 160km로 표시되는 것을 볼 때 유로6 모델인 폭스바겐 3세대 신형 더 비틀은 한번 주유에 약 90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성립된다.
또 유로6 모델인 폭스바겐 3세대 신형 더 비틀의 연료 탱크 용량 55ℓ를 기준으로 연비체크에서 표시된 19.60km/ℓ를 계산해 대입하면 총 주행 가능거리는 1078km로 나타난다. 단지 놀라울 뿐이다.
한편 폭스바겐 3세대 신형 더 비틀은 2.0 TDI 터보차저 디젤 엔진과 6단 DSG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140마력(4200rpm), 최대 토크는 32.6kg·m(1750~2500rpm),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9.4초며, 안전 최고 속도는 195km/h로 국내 판매 가격(VAT포함)은 3400만원이다(더 비틀 프리미엄 모델 3970만원)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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