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갖출 것 다 갖춘 레저 활동 베이스캠프 SUV 쌍용차 투리스모 시승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사양과 함께 주행성능을 확인해 봤다.
쌍용차(003620) 투리스모는 레저 활동, 의전, 비즈니스, 도심 주행 등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다목적 차량을 목표로 개발돼 시승에 앞서 공간 활용도에 대한 기대감이 좋았고 시승결과 투리스모는 그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연비체크
시승은 서울 시청을 출발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의 도심 주행 총 427km 구간에서 성인 7명이 시승한 채 진행됐고 평균 35km/h 속도로 8시간 3분 주행한 결과, 실제 도심 연비는 10.2km/L를 기록했다.
시승에 동원됐던 투리스모 11인승은 공인 복합연비 11.0km/L(도심 9.0km/L , 고속 12.5km/L)이고 도심 연비가 9.0km/L임을 감안해 볼 때 성인 7명이 시승한 상태에서 도심 연비보다 1.2km/L 더 높은 실제 연비 10.2km/L의 기록은 당당히 합격이라 할 수 있다.
쌍용차 투리스모 11인승은 유로6 기준 LET 2.2ℓ 디젤엔진, 벤츠 7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78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편의 안전장치 체크
레저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얼마나 효율적인 차량 활용이 가능한가인데 쌍용차 투리스모 11인승은 30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4열로 구성된 시트의 더블 폴딩 시 여유로운 적재 공간 확보로 차량 활용도가 매우 좋았다.
또 운전석을 제외한 2·3·4열을 모두를 폴딩 할 경우 3240ℓ라는 놀라운 적재 공간 확보가 가능해 1톤 화물차량도 부럽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특히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차량자세제어시스템)는 악천후와 급선회 등 운전자의 의지대로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차량 속도·차체 균형·엔진 출력·페달 답력·스티어링 회전각 등 종합적인 정보를 체크, 엔진 출력 및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해 차량이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고 ARP(Active Roll over Protection, 차량 전복방지 장치)와 BAS(Brake Assist System,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가 고속 주행 상황에서의 급 코너링 시 차량 전복을 예방했다.
하지만 놀라운 최첨단 장치들이 탑재된 코란도 투리스모 아웃도어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3141만원(9인승 전용)이다. 기존 모델의 경우는 9인승이 2899~3354만원이며 11인승은 2866~33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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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체형 루프박스, 스키드플레이트, 사이드 스텝, 패션 루프랙 등 아웃도어 활용성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해주는 외관, 그리고 HID 헤드램프, LED 룸램프, ETCS&ECM 등 스타일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사양들이 기본 적용된 투리스모 시승결과 레저 활동 베이스캠프로 전혀 손색이 없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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