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미국 컨슈머리포트지에 의해 20만 마일(32만km)을 달리고도 거뜬한 자동차 1위에 선정돼 실속파 CEO들이 선호한다는 혼다 어코드 시승을 통해 가치‧성능확인에 나섰다.
시승은 혼다 어코드 3.5 EX-L 모델로 최고출력(ps/rpm) 282/6200, 최대토크 (kg·m/rpm) 34.8/4900, 전자제어식 자동 6단 변속기를 장착한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 4100만 원짜리 대형세단으로 진행했다.
◆연비 체크
대형 세단들의 최대 약점은 안전성, 안락함, 편리함, 파워가 담보돼야 하는 필요조건 때문에 대부분 큰 덩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연비에 취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실제 도로에서의 실 연비는 10km/L 내외를 넘기가 어렵다.
물론 혼다 어코드 3.5 EX-L 모델도 최고 출력 6200rpm에 282마력의 파워를 갖추었지만 복합연비 10.5km/ℓ(도심연비 : 8.8km/ℓ, 고속도로연비 : 13.8km/ℓ)로 어쩔 수 없는 4등급이다.
하지만 실제 시승에선 놀랍게도 출·퇴근 시간을 포함 총 165.1km 주행(서울 시청 출발 파주 장단면 왕복)에서 12,2km/L라는 꽤 괜찮은 실 연비를 기록해 왜 실속파 CEO들이 혼다 어코드를 선호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안전성 체크
주로 CEO들이 이용하는 대형 세단의 필수 요건중 하나는 안전성이다. 따라서 대형 세단이라면 어떠한 자동차끼리의 충돌사고에도 탐승자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혼다 어코드는 미국 애드먼즈 닷컴과 페어런츠 매거진이 뽑은 ‘2015 베스트 패밀리카(2015 The 10 Best Family Cars)’ 선정됐다. 또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세단인 베스트 패밀리 세단(The Best Family Sedan)으로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해 혼다 어코드의 뛰어난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한바 있다.
실제 혼다 어코드는 지난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신차 충돌 테스트에서 모든 항목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우수(G) 등급을 받았고 이는 차량 추돌시 상대 자동차의 위험까지도 흡수한다는 혼다의 G-CON(G-Force Control Technology) 차체 구조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다.
따라서 혼다 어코드 3.5 EX-L 모델을 시승하는 내내 편안하고 안락한 시승과 함께 안전에 대한 든든함까지를 느끼며 가을 정취를 흠뻑 즐길 수 있었다.
한편, 경제성, 안정성, 편리함, 안락함까지 무엇 하나 빠진 것 없는 혼다 어코드 판매에 힘입은 혼다코리아의 9월까지의 국내 누적판매는 모두 3670대로 전년 동기대비 34,0% 증가했고 이 같은 가파른 증가세는 올해 내내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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