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의 절대강자로 자리로 굳히고 있는 7인승 기아차 올 뉴 카니발 리무진 디젤 시승을 통해 미니밴이 갖추어야 할 편리성과 활용성 확인에 나섰다.
◆편리성 체크
올해 기아차는 7인승 ‘2015 카니발 리무진’을 출시하며 공간 활용성에서 기존 9, 11인승 카니발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꾀했다. 실제 3박 4일간의 시승을 통해 확인해 보니 확실히 기존 카니발과는 다른 편리성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카니발 리무진의 2열에 장착된 VIP 라운지 시트는 ▲좌우로 30도 각도 조절이 가능한 윙 아웃 헤드레스트 ▲레그 서포트(다리 받침) ▲암레스트 등이 적용 돼 탑승자들이 VIP 라운지 급의 고급감과 안락함을 동시에 느끼며 즐거운 운행이 가능했다.
또 총 3열의 시트배열로 4열 시트배열 카니발보다 2열과 3열의 레그 룸이 약 6cm 증대된 것과 2열에 장착된 VIP 라운지 시트의 슬라이딩 길이가 기존 9인승 대비 약 20cm 연장 돼 3열 시트의 차별화된 공간 활용성을 충분히 장점으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3열 시트의 탑승자 승하차시 2열 시트 탑승자의 시트 등받이를 살짝만 움직여 주는 수준으로도 3열 시트 탑승자의 승하차에 불편함이 없었다,
◆연비체크
연비 체크는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서울 시청까지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포함 총 3박 4일간 365,6km거리를 15시간 32분 동안 25km/h 평균속도로 진행했고 고속도로 운행은 없었다.
현재 기아차 ‘2015 카니발 리무진’의 공인 표준연비는 복합 12,6km/L(도심 10,2km/L , 고속도로 12,9km/L)지만 시승을 통한 연비 체크에선 도심주행 실제 연비가 10,1km/L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요일과 월요일 출퇴근 서울 도심 주행을 포함 장시간 정차 시 에어컨을 풀로 켠 상태에서의 공회전 운행시간이 상당 포함되는 가혹조건 속에서의 연비여서 공인 도심 표준연비 10,2km/L보다 겨우 0,1km/L 낮은 것은 패밀리 미니밴 치고는 꽤 만족스러운 연비로 느꼈다.
◆성능체크
7인승 ‘2015 카니발 리무진’은 중량 2,098kg의 무려 2톤이 넘는 중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카니발 리무진의 R2.2 E-VGT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kg·m의 성능 때문인지 시승도중 카니발 리무진은 중량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한편 ‘2015 카니발 리무진’의 최대 강점은 수입차나 국내 완성차를 통틀어 가격 대비 성능비교시 절대 비교 위위를 확보하고 있는 3000만 원대 판매 가격이다.
또 현재 기아차는 리무진(7인승) 디젤모델이 3530만원 ~ 3890만원, 가솔린 모델이 3710만원이며, 9인승 모델이 3020만원 ~ 3650만원, 11인승 모델은 2735만원 ~ 3595만원(자동변속기 기준) 으로 판매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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