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의 끝을 보여주는 ‘뉴 크라이슬러 300C’ 시승을 통해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연비에 놀란 시승 이야기를 시작한다.
크라이슬러 300C는 2015년 J.D. 파워 대형 세단 부문 초기품질조사 1위, 워즈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텍사스 기자협회가 선정한 ‘텍사스 최고의 차’, AAA 아리조나 선정 ‘2015 최고의 차’ 등 다양한 수상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연비 체크
뉴 크라이슬러 300C 연비체크는 서울, 인천, 경기 고양, 파주 등 도심주행 416,6km 구간에서 약 12시간 동안 진행됐고 고속도로 주행은 없었다.
현재 뉴 크라이슬러 300C 공인 표준연비는 복합 9.2km/ℓ(도심 7.7km/ℓ , 고속 12.1km/ℓ)지만 시승 결과, 실제 평균연비는 놀랍게도 10,0km를 기록했다.
이는 뉴 크라이슬러 300C의 공인 표준연비 도심주행 7,7 km/ℓ 보다 무려 3,6km/ℓ 더 높은 기록이며 심지어 복합 연비 9,2km/ℓ보다 0,8km/ℓ 더 높은 수치다.
특히 뉴 크라이슬러 300C가 3.6L 펜타스타(Pentastar) V6 엔진을 장착한 286마력 최고 출력 36kg·m 성능의 대형 세단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416,6km 도심 주행에서 10,0km라는 도심 주행 실제연비는 연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미국 수입차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디자인 체크
후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는 이탈리안 감성이 스며든 웅장하고 품격 높은 스타일링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뉴 300C의 전면은 더욱 간결해지면서 조각 같은 느낌이 한층 강화됐다. 또 더 커진 그릴은 독특한 질감과 함께 크롬으로 장식돼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그릴 중앙 상단부에 위치한 크라이슬러 윙 로고는 메쉬 그릴의 특별한 질감과 함께 뉴 300C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며 전면 그릴 하단부에는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크롬 장식이 좌우로 퍼져 나가며 LED 안개등을 감싸 안는 형태로 배치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뉴 300C의 옆모습은 프론트 휠 아치에서 리어 휠 아치로 흐르는 강하면서도 감각적인 숄더 라인을 통해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보여 주며, 후면은 밝게 빛나는 LED 테일 램프로 더욱 강하고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첨단 기능 체크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8단 자동변속기가 최첨단 로터리 E-시프트 전자식 변속기로 무장한 뉴 크라이슬러 300C에는 동급 경쟁 차종과 차별화되는 80가지 이상의 편의 및 안전 사양 장치가 탑재 돼 있다.
그 중 몇 가지만을 소개하면 ▲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레이더와 영상 센서를 이용해 경로 내에 다른 차량이나 큰 장애물의 접근속도를 감지해 운전자가 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경고하고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사고를 예방해주는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FCW-plus)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한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스티어링 휠에 약간의 진동으로 경고하고, 경고에도 차선이탈이 진행될 경우 자동으로 조향해 차량을 차선 내로 복귀시켜 주는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LDW-plus) 등이 탑재 돼 있다.
또 그 밖에도 ▲우천 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 ▲주행 상황을 모니터링 해 빠른 브레이킹을 가능하게 해 주는 레디 얼러트 브레이킹 시스템 ▲바퀴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올-스피드 트랙션 컨트롤 ▲언덕에서 출발 시 뒤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t) 등이 탑재돼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최첨단 기능들로 무장돼 부드러운 주행에 강력한 성능 발휘가 가능한 아메리칸 럭셔리 정통 세단 뉴 크라이슬러 300C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480만원으로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올 하반기 국내시장에서 대형 세단 판매 행진을 이어갈 FCA코리아의 즐거운 비명이 예측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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