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터보 직분사 디젤 TDI 엔진의 파워를 가진 편안하고 강력한 SUV, 아우디Q5 45 TDI 시승을 통해 성능 확인에 나섰다.
시승은 서울 춘천 고속도로를 거처 속초 및 강원도 일대 국도와 지방도로 523.3km에서 진행됐고 서울 복귀시 미시령 구간은 터널을 포기하고 구름으로 한치 앞도 구분하기 어려운 구 도로에서 시승 테스트가 진행됐다.
◆연비 체크
연비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미시령 고개 길을 포함 총 523.3km를 48km/h의 평균속도로 테스트한 결과 아우디Q5 45 TDI의 실제 연비는 14.7km/L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아우디Q5 45 TDI의 공인 평균연비가 복합 11.9km/L(도심연비 11.0km/L , 고속도로연비 13.2km/L)임을 감안할 때 가혹 조건이 많은 강원도 도로주행 연비 치고는 꽤 높게 나타난 수치라 놀랍기도 했다.
특히 고속도로 구간은 서울 춘천 간 왕복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로 볼 수 있는 구간을 다 합쳐 약 250km 구간 정도이고 대부분 오르막이 심하거나 굴곡이 심한 강원도 도로임을 감안해 볼 때 공인 평균연비 복합11.9km/L를 2.9km/L 초과한 14.7km/L의 실제연비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 체크
아우디는 새 모델을 발표할 때마다 다이내믹한 특성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시승을 통해 확인해보니 아우디Q5 45 TDI의 디자인은 섹시미 넘친 편안하고 강력한 SUV로 규정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아우디 Q5는 전장과 전폭에 비해 전고가 낮게 디자인 돼 동급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비율을 선보이며 스타일리쉬한 외관은 패널로 이루어져 있고 날렵한 윤곽선은 조각품을 보는 듯하고, 부드러운 표면에 반사되는 변화무쌍한 빛은 섹시한 모습을 선사하기 때문.
특히 Q5의 전면은 커다란 싱글프레임 그릴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디자인 돼 그릴의 좌우 위쪽은 살짝 꺽여 경사를 이루고, 크롬 소재의 수직 라인과 아우디 포링(4 rings)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조각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편의·안전장치 체크
아우디 Q5는 하이빔 어시스트, MMI 3G, 순정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기능, 아우디 홀드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및 후방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하이빔 어시스트(High-beam Assist)는 룸미러 뒤쪽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작동되는 기능으로 어두운 지역에서는 상향등이 자동 작동되고, 밝은 지역 진입이나 반대편 차량의 전조등 또는 같은 방향 차량의 후미 등 불빛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하향 등으로 변경해 야간 운전시 시야 확보가 탁월했다.
또 MMI(Multi-media Interface)는 자동차의 편의 장치들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인포테인먼트 장치로 오디오, CD 등의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차량 시스템 컨트롤까지 조절 가능해 유쾌하고 즐거운 운전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홀드 어시스트(Audi Hold Assist) 기능은 언덕 또는 평지 모든 곳에서 차량의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차량의 정지 상태를 유지시켜 줘 편리했고 컴포트 키는 키를 몸에 지닌 상태에서 시동·정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시동을 켤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한편 아우디 Q5 45 TDI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9.2kg.m, 0->100km/h 6.5초, 최고속도 225km/h로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7130만원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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