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다둥이가 좋아할 8인승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 시승을 통해 월드 베스트셀링 패밀리카의 우수한 성능과 안전·편의성을 확인해 봤다.
시승은 서울 영등포를 출발 고양 일산과 부천을 경유 다시 서울 압구정동에서 마지막 동승자를 승차시킨 후 충남 태안의 새섬 리조트까지의 왕복 약 400km 구간에서 진행됐다.
◆혼다 올 뉴 오딧세이 승차감은 편안함 그 자체
혼다 오딧세이는 ▲세련된 이미지 ▲우수한 성능의 동력 ▲안전 성능 ▲최상의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는 4가지 기본 컨셉을 축으로 지상 최고의 미니밴을 만든다는 목표 하에 개발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8인승 미니밴 혼다의 올 뉴 오딧세이 1박 2일 시승 여행은 매우 편안했다.
성인 5명의 여행 가방과 바베큐 파티 용 아이스박스 등을 온 갓 화물을 적재하고도 3열 시트를 접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혼다의 올 뉴 오딧세이 트렁크 공간이 넉넉했기 때문.
실제 1박 2일 시승여행을 통해 오딧세이를 경험해 보니 4세대 모델까지 진보한 오딧세이가 북미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지난 2013년에는 총 12만 8987대를 판매하며 미국 시장 미니밴 판매 1위로 혼다를 대표하는 월드 베스트셀링 패밀리카로 자리 잡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오딧세이의 특유의 낮은 전고로 인해 시승여행에 동승한 60대 후반 할머니·할아버지도 쉽게 차량을 승하자 할 수 있었고 여행 중 휴게소 방문이나 숙소 근처 관광 중 잦은 상하차에도 두 어르신이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아 혼다의 오딧세이 승차감은 편안함 그 자체였다.
한편 4세대 오딧세이는 혼다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된 3.5L VCM 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253 마력과 최대토크 35.0 kg·m의 고성능을 자랑하며 주행환경에 따라 가용 실린더를 3, 4, 6기통으로 변환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VCM: 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은 고출력과 고연비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또 6단 자동변속기는 컴팩트화를 통한 경량화를 실현해 실 주행영역 비중이 높은 복합 연비 9.1km/h(시내 주행 연비 7.8km/h)로 넓은 기어비로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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