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입시는 물론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학원들이 온·오프라인 학습을 연계, 가맹사업은 물론 학생들의 실력향상 등 온힘을 쏟고 있다.
현재 관련 교육업계에 따르면 국내 입시 및 보습학원 수는 대략 3만여개가 넘는다. 사교육비도 약 23조가 넘어서고 있다.
이렇게 교육시장은 거침없이 증가태세다. 경쟁은 기본이고 이제는 온라인 교육사업 교육까지 진출해 그 규모는 기존 시장의 1.5배까지 내다보고 있다.
이런 환경속에서 학원들은 특색있는 교육을 통한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학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잉큐영어, 확인영어사, 웨일즈어학원 등은 온라인 교육과 함께 자기주도학습관(학원)을 개관해 시장 점령에 나서고 있다.
이외 뮤직트리, 어린이전문 스포츠센터 씨엘씨, 아르테미스 등은 독특한 교육법과 육아체육이라는 특색 교육으로 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가맹사업 즉,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전국 학원가를 점령해 나가고 있다.
▲자기주도형 학습 새 개념 마련
기존 오프라인 학원 또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학원들은 ‘자기주도형 학습’을 하나의 트렌드로 사업 전개를 해 나가고 있다.
잉큐영어(대표 이기원)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원조로 국내 들어온 온라인 중심의 영어 교육을 하고 있다.
잉큐영어는 소리훈련, 자기주도형학습, 말하기몰입훈련 등을 강조, 온라인을 통한 철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육아는 물론 초, 중, 고, 대학생 그리고 성인들은 잉큐영어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학습을 하게 된다. 일명 스스로 하는 학습이다.
하지만 모든 학습진도과 성과가 자신의 온라인공간에 남는다. 확인영어사(대표 김상우) 또한 마찬가지다.
경기도 일산 탄현의 웨일즈어학원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교육법으로 자기주도형학습을 이뤄내고 있다.
▲홈스쿨·학습관 등으로 변신 지도교육
학원하면 학생들이 수강료를 내고 등록해 시간제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의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학원들은 온라인 수업(강의)을 강화하거나 아예 온라인 수업을 기반으로 교육사업을 전개해 학원이라는 개념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학원의 개념이 온라인을 통한 자기주도학습을 마치고 다시 오프라인을 통한 지도와 점검을 받는 곳으로 바뀌고 있는 것.
그래서 탄생하고 있는 것이 홈스쿨, 자기주도형학습관, 교육센터다.
전국에 142개의 자기주도형학습관을 오픈한 확인영어사와 140여개의 홈스쿨과 학원(교육센터)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잉큐영어가 대표적인 예다.
확인영어사는 영어 학습에 타깃을 맞춘 교육에 반해 잉큐영어는 소리훈련으로 영어로 말을 하고 공부를 하는 교육법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두 학원의 공통점은 온라인학습에 이어 오프라인 교육센터들에서의 2차 교육법이다.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받을 것을 다시 오프라인 홈스쿨, 학습관 등을 통해 재확인 받게 된다.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지도와 점검을 재차 확인 받는 것이다.
이런 트렌드는 온라인을 주도하고 있는 학원외에도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들도 타 학원들을 인수 합병하는 형태로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가맹사업 1년 만에 100여개는 기본
가맹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잉큐영어(홈스쿨 등)와 학인영사(FCL 센터)의 경우는 1년내 10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는 온라인 교육과 기존의 일방적인 수강 수업형태의 학원을 탈피한 자기주도형학습관의 결합 때문이다.
주 사업은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 학습관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가맹 사업도 독특하다.
잉큐영어의 경우는 홈스쿨과 학원으로 가맹사업을 벌이고 있다. 홈스쿨은 아파트단지 등에서 주부 또는 교육경험자나 관심자들을 대상으로 가맹을 해 준다. 학원은 홈스쿨을 대형화 한 것으로 역시 지도교사들로 하여금 학생들의 교육을 지도, 점검해 주고 있다.
확인영어사의 자기주도학습관인 FLC(First Class Learning Center) 센터도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학습목표 등을 설정해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커리큘럼 등을 짤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뮤직트리 또한 피아노어드벤쳐전문학원 가맹사업을 진행, 피아노교육뿐만 아니라 영어공부까지 할 수 있는 학습법으로 퓨전교육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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