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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국현 교수팀이 올 들어 두 번째로 새로운 심장비대증 치료법을 제시한 논문을 세계적인 심장혈관 잡지 ‘써큘레이션 리서치(Circulation Research)’지 (2013년 피인용지수 1109)에 게재해 화제다.
국 교수팀은 지난 3월에도 같은 학술지에 심장비대증을 유발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국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심장비대 발생 때 고아핵 수용체인 SHP가 감소하며, 이와는 반대로 경구 혈당강하제로 쓰이는 메트포민(metformin)이 SHP의 증가를 유발해 심장비대증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oratory, 심장근육질환 후생성조절 연구실)과 의과학연구센터 (Medical Research Center, 유전자제어의과학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심장비대증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심장의 크기가 정상보다 커지는 병으로, 국현 교수팀은 지난 10여 년간 심장비대증의 발생기전에 대해 연구해 왔다.
특히 심장 내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자들과 이의 변조에 의한 심장비대증 발생연구는 전 세계에서 독보적이며, 그 연구결과를 심혈관계 최상위군 잡지들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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