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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유진, 2년 휴식 마치고 라디오 방송 나들이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8-07-08 21:15 KRD1
#고유진 #윤택 #김형인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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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2년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가수 고유진(32)이 라디오 방송에 모습을 보였다.

고유진은 지난 7일 오후 2시 방송된 경인방송 서니(Sunny)FM <윤택 김형인의 두시가 좋아>(90.7 MHz)에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과 새 앨범, 8월말로 예정된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고유진은 방송에서 “그간 소속사도 옮겼고 중간에 휴식이 필요했다”며 잠시 활동을 접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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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새 앨범에 대해 “앨범 준비기간이 1년 걸렸고 보통 2달이면 끝날 녹음을 이번에는 7개월에 걸쳐 했다”며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기에 스스로 100%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혀 애착과 기대감을 내보였다.

새 앨범 타이틀곡 ‘하이파이브’는 트랜스 록으로 빠른 리듬감을 전해 고유진이 기존에 주로 어필했던 락발라드 스타일을 벗어나 변신을 시도한 곡이다.

고유진의 이같은 시도는 주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얼굴을 안보고 목소리만 들으면 다른 사람들이 고유진이란 생각을 못 할 정도라는 말에 전에는 가사도 사랑, 이별노래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거기에서 탈피해 삶을 응원하고 파이팅을 외치는 밝은 노래로 바꿔 시도하게 됐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 고유진은 오는 8월말에 있을 콘서트 준비와 관련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에게 무언가 보여주고자 개인기 연습을 하고 있으나 새롭게 준비된 개인기가 없어 고민”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여유로움도 보였다.

한편 고유진은 이날 O,X로 풀어보는 청취자 질의와 답변 중 “내가 봐도 내가 노래는 좀 잘 한다”는 질문에 ‘O’라고 답하고 “굉장히 쑥스럽지만 가수가 되어서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 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끔 피곤을 느끼며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 생각 한다”는 질문 역시 ‘O’라며 “서른이 넘어가면서 조금 힘들어진다. 요즘 동안이란 소리를 많이 듣지만 사실 요즘 약간 힘들다”고 고백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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