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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SAS코리아(대표 조성식)가 한국주택금융공사에 관리회계시스템을 구축한다.

SAS코리아는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성과 중심 책임경영체제 기반 조성을 위한 ‘관리회계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갖고 ‘SAS ABM(활동기준원가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오는 9월말까지 본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리회계시스템은 활동별로 원가를 산정하고 이를 제품이나 서비스 등의 원가대상에 활동을 배부해 각 성과 단위별 평가에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경영 계획 및 균형성과표(BSC), 성과 관리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는 기초 단계로 구축된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주택금융신용보증 업무, 주택담보대출 및 학자금 보증 사업부에 대한 부서별 명확한 원가 산출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효율적인 공사 예산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희창 SAS코리아 부장은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통합예산에 대한 부서별 경비 분담의 합리성을 확보하고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체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SAS코리아는 ‘SAS ABM’ 솔루션을 적용하해 각 사업부의 조직 및 상품별 원가와 수익성을 산출하고, 원가 유발 원인정보와 성과평가를 연계해 조직의 행동을 변경해주는 관리회계시스템 구축을 제안하는 접근법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AS ABM’ 솔루션은 지난 2002년 SAS가 ABM분야의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OROS를 인수해 ‘SAS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통합돼 제공됨으로써 국내에는 SK텔레콤, LG전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50여 개의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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