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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들, 바캉스계획 1위는 “휴가지에서 새 이성 만나는 것”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8-09 00:22 KRD7
#가연 #결혼정보 #소개팅 #휴가지 #미혼남녀

-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설문조사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다. 그러나 함께 바캉스를 떠날 연인이 없는 솔로들은 소개팅을 하거나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등 인연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 김영주)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에서는 휴가 시즌을 맞아 자신을 솔로라고 답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바캉스 시즌, 솔로인 당신의 휴가계획’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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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36%는 ‘솔로친구들과 휴가지에서 새로운 이성을 만나겠다’고 답변했고 34%는 ‘소개팅·결혼정보회사 등 인연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냥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답변한 비율은 20%, ‘집에서 푹 쉬는 것이 최고다’는 6%,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겠다’는 4%로 나타났다.

한편 솔로를 위해 주변에서 제공하는 ‘배려’에 대해서 알아봤다. 솔로인 친구 또는 지인을 위해 주변인이 친절을 베푼다고 베풀지만 사실 솔로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것들에 대해 알아봤다.

응답자 40%는 ‘솔로인 이유를 지적하며 충고하는 지인’이라고 답했다. “제발 눈 좀 낮춰”, “넌 이래서 연애를 못 하는 거야”라는 등 따끔한 충고로 오히려 솔로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해당됐다.

36%는 ‘아무나 소개해주며 생색내는 주선자’가 꼽혔다. “이 정도면 됐잖아”, “일단 만나나 봐”라며 솔로의 의견이나 이상형과는 상관없이 아무나 엮어주려는 경우였다. 17%는 ‘괜한 고민상담 해준다며 상처만 주는 친구’가 차지했다. “왜 결혼을 못하지?”, “연애 마지막으로 해본 게 언제지?”라며 걱정해주는데도 오히려 상처가 되고 마는 친구들이 예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같이 솔로생활이나 즐기자는 도움 안 되는 친구’가 7%를 차지했다.

가연의 박미숙 이사는 “솔로에 대한 지나친 배려가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한다”며 “주위의 지나친 관심보다는 묵묵한 응원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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