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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무선 주공3차 ‘요가교실’ 큰 호응

NSP통신, 남성도 기자, 2014-08-07 17:04 KRD7
#여수

(전남=NSP통신 남성도 기자) = 여수시 화장동에 위치한 무선주공3단지에서 운영하는 요가교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관리사무소는 매주 6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까지 약 30여 명의 할머니들이 요가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실버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 수 두 차례 열리는 요가교실은 간단한 요가동작부터 명상, 기체조, 댄스까지 다양한 주제로 할머니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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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참여한 김모(76) 할머니는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몸도 많이 피곤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동작들을 배우고 있고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여수시 노인복지관 김미선 강사는 “무선주공3단지 어르신들 만큼 의욕적이고 즐거운 수업 시간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관절염등으로 고생하시는 할머니들이 요가를 통해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병주 무선주공3단지 관리소장은 “단지내 독거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우리 어르신들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동년배 노인들끼리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더욱 더 많은 노인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 무선 주공 3차는 단지내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입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nsp2114@nspna.com, 남성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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