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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하우스, 외국인들 한 달여 40여 만주 매각 “대체 ‘왜?’”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4-08-06 01: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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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의류회사인 베이직하우스(084870)에 대해 외국인들이 최근 주식을 공격적으로 내다팔고 있다. 이기간 이회사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직하우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달 3일 41.17%였다. 이 시점부터 외국인들은 내리 보유주식을 팔기 시작하더니 이달 4일기준 지분율이 39.15%까지 떨어졌다.

한 달여만에 외국인들의 지분이 2%P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에 판 주식수는 무려 40여 만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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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에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3일 2만3800원이던 주가는 이달 4일 2만1600원까지 떨어졌다. 10% 가량 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이 베이직하우스의 주식을 급격히 시장에 내다 판 이유는 중국의 의류시장 침체를 들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은 “중국 의류 소매판매 증가율이 빠르게 둔화되는 점은 국내 패션업체에 우려 요인”이라고 말했다. 글로벌경기 상황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같은 요인을 베이직하우스에 악재로 판단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이익비중이 전체의 90%에 달할만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큰 상황이다.

여기에다 올 2월 대표이사가 21만여주의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한 것도 또다른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배구조와 대표이사의 역할등을 중시하는 외국인들에게 대표이사의 이유없는 지분 매각이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떨었뜨렸을 것이란 지적이다. 실제로 이 회사의 대표이사가 지분을 매각한 지난 2월 4일 직후인 그 달 6일 외국인들은 3만6000여 주의 주식을 순매도 한 바 있다.

베이직하우스는 코스피200 종목에 편입된 종목으로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8억 원, 영업이익 14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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