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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014년 임·단협 타결…조합원, 52.37% 합의안 찬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7-29 16:56 KRD7
#쌍용차(003620) #임금·단체협약 #통상임금 범위확대 #김규한 노조위원장 #이유일
NSP통신-이유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왼쪽)이 조인식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유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왼쪽)이 조인식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 대표 이유일)는 지난 23일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합의 이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52.3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2014년 임·단협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으로는 ▲통상임금 범위확대(정기 상여금의 통상 임금 포함) 외에, 임금 부문은 ▲기본급 3만원 인상, 별도 합의 사항으로는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 ▲고용 안정 위한 장기적 발전 전망 ▲복직 조합원 처우개선 ▲사무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해서 2교대 물량확보가 가능한 2016년 1월부로 시행하되 제반 세부 사항은 별도 노사합의를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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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통상 임금과 관련해서 불필요한 논쟁을 막고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지음으로써, 2010년 이후 노사 상생의 협력문화를 기반으로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져왔듯이 환율 하락 등 당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임·단협 협상에서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X100’을 비롯해 지속적인 신차종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노·사간 성실한 협의를 진행해 온 것이 무분규 타결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 생산 판매 및 현장 안정화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2010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신차 출시는 물론 회사의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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