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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커피 가격 평균 4.9%↑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7-18 10:26 KRD2
#동서식품 #커피 #가격인상 #원두 가격 급등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커피의 출고 가격을 오는 8월 1일 기준 평균 4.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4년 2월부터 국제 원두 가격 급등을 반영한 것.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지난해 9월 평균 1파운드 당 118.4센트에서 올 6월에는 174.1센트로 치솟아 47% 상승했다.

내달 1일부터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 제품은 54200원→5680원으로 4.8%,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780원→1만1310원으로 4.9%, 맥심 카누 48g 제품은 6920원→7260원으로 4.9%의 출고 가격이 오르며, 매장별 판매 가격도 순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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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 여파로 공급량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엘니뇨 현상 등의 기후 변화도 원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13년 9월 국제 원두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맥심 커피 및 카누 등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5%~10% 인하한 바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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