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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29개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완료…정리방식 경영권 3자 매각 방식

NSP통신, 안민지 기자, 2014-07-03 17: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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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3일 예나래·예주저축은행 매각을 끝으로 2011년 이후 추진해 온 29개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예금·여신 거래 등 정상영업을 하면서 부실저축은행 경영권을 제3자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정리방식을 개편했다. 이와 같은 ‘금융거래 중단 없는 정리’ 방식은 2012년 하반기 도입했다. 2012년 상반기까지는 우선 영업을 정지한 후 약 6개월여에 걸쳐 제3자 등에 매각하거나 청·파산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이 경우 예금동결 등 금융거래 중단으로 인한 예금자 불편이 초래되고 대규모 예금인출 등 단점이 존재했다.

이 같은 점을 개선해 2012년 하반 기 이후부터 토마토2 등 총 10개사를 뱅크런 우려 등 금융시스템 불안 요인 없이 가교저축은행 또는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금요일 영업 종료 후 영업을 정지하고 주말 동안 전산이관 등 준비작업 후 월요일 영업을 개시해 금융거래자는 평상시와 같이 정상거래를 계속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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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의 개선방안은 ▲금융거래 중단없는 정리 방식을 도입해 약 40여만명에 달하는 금융거래자의 금융거래 중단에 따른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 ▲부실저축은행의 5천만원 이하 예금을 전액 계약이전하여 당초 약정이자를 보호 ▲영업정지로 인한 예금동결을 우려하는 예금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함으로써 뱅크런 발생 가능성을 예방 ▲적극적으로 인수자를 발굴하고 인수자가 없는 경우 가교저축은행을 설립하여 계약이전 방식으로 29개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함으로써 청·파산시 대비 약 1조 1000억원(청·파산시 18조 6000억원, 계약이전시 17조 5000억원, 추정치)의 정리비용 절감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향후 금융거래 중단없는 정리 방식을 더욱 안정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부실저축은행 정리경험을 선진 모범사례로 정립해 KSP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으로 신흥국 등 국제사회에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실저축은행 정리과정에서 발생한 PF대출채권 등 자산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매각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원된 자금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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