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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상반기 매출 -1.6%↓…하반기 ‘공격적 마케팅’ 돌입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7-03 13:08 KRD2
#이마트(139480) #하반기 소비회복 #생필품 #할인행사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올 상반기 매출신장률이 전년대비 -1.6%(기존점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 상반기부터 3반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게 되고 이로 인해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소비침체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이마트가 하반기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열고 극심하게 침체된 소비심리 살리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 주요 생필품 1000여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품목은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삼겹살, 계란, 우유, 기저귀 등 가장 생활에 밀접한 생필품 위주로 엄선했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삼겹살(국내산100g)은 기존대비 20% 할인한 1600원(삼성/KB국민/현대카드 구매시)에, 두마리 영계(1kg)은 15% 할인한 495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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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계란(영양특란/25구)은 기존대비 36% 할인한 3980원, 매일우유(2.3L)는 21% 할인한 4580원, 여름 대표 과일인 씨없는 수박(8kg미만)는 14% 할인한 1만700원, 풀무원 샘물(500ml)는 50% 할인한 180원, 하기스 매직팬티 4/5단계(92p/76p)는 19% 할인한 2만8900원(삼성/KB국민/신한카드 구매시), 코디 데코레이션 화장지(45m*30롤)은 43% 할인한 8500원에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는 “생필품이 중심인 대형마트가 3반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첫 행사부터 생필품 위주로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 하반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회복에 이마트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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