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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오픈, 3R 허인회·주흥철 ‘공동 선두’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6-28 20: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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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허인회,주흥철/위,아래 (KPGA)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허인회,주흥철/위,아래 (KPGA)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와 주흥철(33)이 군산CC오픈 J Golf 시리즈(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28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파72. 7208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셋째날 허인회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또 주흥철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더해 2타를 줄이며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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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는 지난 2008년 필로스오픈과 2013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기록중이다.

주흥철은 올 시즌 PGA 코리안투어 대세인 생애 첫 승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하는 허인회는 “드라이버 티 샷의 정확도가 떨어진 데다가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라운드를 위해 떨어져 있는 드라이버 티 샷의 정교함을 가다듬는 것이 급선무다” 고 덧붙였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투어 8년차 주흥철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첫 날 공동 6위에서 둘째 날 단독 3위, 셋째 날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 2012년 12월에 태어난 아들(주송현.18개월)이 선천성 심장질환인 팔로4징후를 앓아 연이은 심장 수술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이에 주흥철은 “현재는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연1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아내와 아들 송현이가 대회장에 와 있다. 가족이 함께 있어 정말 힘이 난다. 가족이 보는 앞에서 우승컵 들어 올리고 싶다” 고 각오를 피력했다.

JGTO 일본투어에서 2승을 기록중인 황중곤(22.혼마)과 매치플에이에서만 2승을 챙긴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3위에 올라 한국에서의 첫 승과 스트로크플레이에서의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군산CC오픈 J Golf 시리즈’ 최종라운드는 오전 9시 40분부터 시작되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 Golf 에서 12시부터 생중계한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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