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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 결정을 연기했다.

금감원은 2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KB금융지주를 포함한 15개 금융사의 전·현직 임직원 220명이 논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 3일 차기 의회를 통해 소명 기회를 추가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다음 달 3일, 늦어지면 17일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징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명 자료는 제출했고 징계는 당국의 판단이기 때문에 결과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 관계자는 “3일 위원회는 정례 의회가 아니라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한 임시위원회다”라며 “3일 쯤 (징계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예상했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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