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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학대피해아동 ‘수호천사’로 나서…아이케어카 지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6-25 08:19 KRD7
#현대차(005380) #학대피해아동 #수호천사 #아이케어카 #정진행
NSP통신-(왼쪽부터)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기증차량 앞에서 협약 내용이 적힌 판넬을 들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기증차량 앞에서 협약 내용이 적힌 판넬을 들고 있는 모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이 학대피해아동의 수호천사로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서울 역삼동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대피해 아동보호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3년간 총 12억 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차량전달식을 가졌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우선 올해 4억 원을 들여 전국 51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출동차량 교체 및 정비 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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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차량 중 노후차량 20대는 아이(i)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차라는 뜻의 ‘iCAREcar(아이케어카)’ 로 교체된다.

레이, 투싼, 스타렉스로 구성된 아이케어카는 차 외부에 ‘i’를 아동의 형상으로 표현하고 가슴 속에 태양, 새싹, 하트 등 형상을 그려 넣어 피해아동의 긍정적 변화와 희망을 표현했으며, 이 디자인 일부 작업에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 인력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 차 내부에는 아동에게 편안함을 주는 컬러의 안락한 시트커버와 친숙한 캐릭터 인형, 방향제 등이 배치돼 있어 피해아동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외 나머지 출동차량에 대해서 정비 비용을 지원, 신고 접수시 현장에 출동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차량 지원 서비스를 포함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정서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할 방침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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