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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 신차품질조사 1위 재탈환…기아차, 일반브랜드 3위 달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6-19 09: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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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기아차가 신차품질조사에서 최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최고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현대차가 일반브랜드 부문 20개 브랜드 중 1위, 기아차가 3위에 오르며 양사 모두 최 상위권에 포진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NSP통신-엑센트
엑센트

차종별로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차급에서, 엑센트가 소형차 차급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차 차급에서, 기아차 스포티지 R이 소형 SUV 차급에서, K7(현지명 카덴자)이 대형차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역대 최다 차종 수상기록이었던 3개 차종 수상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NSP통신-스포티지R
스포티지R

특히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스포티지R은 2년 연속으로 해당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 엑센트는 전체 조사 대상이 된 총 207개 차종 중 최고 점수를 받은 포르쉐 파나메라(62점)에 이어 65점으로 2위를 달성하며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증명했고, 제네시스는 72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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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아차 K7(현지명 카덴자)은 기아차 최고점수인 81점을 받으며 미국 출시 첫해에 대형 차급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우수한 신차 품질을 알렸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기아차가 품질 재도약을 위해 4년 전부터 시장 환경 변화를 꾸준히 감지하며 선제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추진하여 온 결과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순위에서도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4위에 오르며 BMW(8위), 벤츠(13위) 등 쟁쟁한 고급 브랜드들을 제쳤으며, 기아차도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하여 한 자릿수 순위에 최초로 진입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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