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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북본부, 4월 금융동향···부도·연체율 모두 상승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6-15 18:38 KRD7
#한은 전북본부
NSP통신-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진욱)는 2014년 4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을 최근 발표했다.

본부에 따르면 4월말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48조 8634억원으로 전월(3월5468억원)의 증가에서 561억원 감소세로 전환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부가세 납부 수요,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의 자금 인출 등이 요인이며 비은행기관은 특정금전신탁의 만기도래, 주가 반등에 따른 환매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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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은 37조 746억원으로 월중 5420억원 증가해 전월(3월2862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분기말 일시상환금 재취급과 타지역으로부터 일부 대출금 이관 등으로 확대됐으며 비은행기관은 농번기 영농자금 수요, 저신용·저소득자에 대한 소액대출 확대 등으로 전월 수준의 증가폭으로 유지됐다.

한편 신용보증기관 보증도 144억원 증가해 전월(3월 117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NSP통신-금융기관 수신·여신 추이/위,아래 (한국은행 전북본부)
금융기관 수신·여신 추이/위,아래 (한국은행 전북본부)

류재민 기획조사팀장은 “이는 제조업 보증은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건설업과 도소매업 보증이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음부도율 및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자금사정을 보여주는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1.03%로 전월(0.32%)에 비해 0.71%p 상승했다.

또한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은 0.8%로 전월(0.7%)에 비해 0.1%p 상승했으며 예대율은 119.3%로 전월(116.6%)에 비해 2.7%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원 조사역은 “A제조업체와 B건설업체의 고액부도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NSP통신-자금사정 관련 지표 (한국은행 전북본부)
자금사정 관련 지표 (한국은행 전북본부)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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