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는 현역 아이돌 그룹의 실체가 밝혀진다.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 엠넷(Mnet) 측에 따르면 가요계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윤종신이 현역 인기 아이돌 그룹을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게 될 감성극화 ‘엔터테이너스’(연출 박준수, 이하 ‘엔터스’)가 다음달 방송을 시작한다.
'음악의 신', '방송의 적'을 연이어 히트시킨 박준수 PD가 새롭게 기획한 ‘엔터스’는 실제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허구의 리얼리티로, 리얼리티와 드라마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감성극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이다.
‘엔터스’에서는 실제로 김연우 하림 조정치 박지윤 투개월 김예림 장재인 에디킴 등 실력파 싱어송라이터형 가수들을 키워온 미스틱89의 대표 윤종신이 새롭게 아이돌 그룹을 프로듀싱하며 가요계의 온갖 권모술수를 이용해 아이돌 그룹을 최정상에 올려놓으려는 거대한 계획을 담는다.
특히 음원 사재기, 부당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가요계 핫 이슈들을 박 PD 특유의 유쾌한 풍자로 그려낼 예정이어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갖게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스틱89의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각자 캐릭터가 갖고 있는 매력을 100% 발산할 것으로 보여 풍성한 볼거리도 기대하게 한다.
앞서 지난주 윤종신은 그의 트위터에 “미스틱89가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곧 구체적인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겨 각종 추측과 궁금증을 낳은 바 있다.
이어 11일 엠넷에서는 블랙 수트 차림의 윤종신이 “미스틱? 꺼져버려. 이제는 아이돌이야”라고 말하자 양 옆에 있던 조정치, 박지윤, 김예림, 뮤지 등 미스틱89 소속 연예인들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티저영상이 공개돼 시청자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윤종신의 프로듀싱으로 가요계의 험난한 현실을 딛고 최정상에 우뚝 서게 될 아이돌 그룹의 정체는 오는 7월 초 첫 방송되는 엠넷 ‘엔터스’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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