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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도 알다리?…다리성형 고민女 늘어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08-05-21 10:14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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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광용 기자 =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일명 ‘저주받은 알다리’는 여성들의 또 하나의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무릎 위까지 올라가는 레깅스나 스키니진이 최신 유행인 요즘, 알다리는 20~30대 여성들에게 괴로움을 주고 있다.

최근 다리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노출하기 가장 두려워하는 신체부위를 설문한 결과, 많은 여성들이 ‘종아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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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뱃살을 내 여생의 최대의 적으로 생각하는 40대 이상 중년여성들과는 크게 대조를 이루는 부분.

또한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3년간 2만여 명의 체형을 분석한 ‘한국인 비만체형분류표’에도 20~30대 여성의 하체비만이 56.4%나 차지했다. 이도 역시 늘씬한 각선미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소망이 담겨져 있는 예다.

문제는 하체비만은 웬만한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는 빼기 힘들다는 점이다. 오히려 종아리의 경우 운동을 심하게 할수록 근육이 생겨 미관상 보기 흉한 알통이 나온다.

최근 종아리 근육을 없애주는 시술 등 ‘다리성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종아리가 굵다고 무턱대로 종아리 시술을 받는 것은 금물이다. 자신의 다리 유형이 어떤 쪽인지를 먼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JS美 하지체형성형클리닉의 이제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종아리가 굵은 것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며 “다리에 지방이 많아 전체적으로 다리가 두꺼운 경우와 근육이 발달해 종아리 알이 크게 불거져 나오는 이른바 ‘알다리’ 경우가 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은 다리는 다리에 심하게 무리가 가지 않는 ‘걷기’ 같은 운동만 꾸준히 해줘도 전체적으로 날씬한 다리를 만들 수 있다. 문제는 근육의 발달로 ‘알다리’ 대열에 합류한 여성들이다.

이원장은 “이미 생긴 종아리 알은 어지간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빼기는 무척 어렵다. 하지만 다행히 이런 경우엔 상대적으로 허벅지는 그리 굵은 편이 아니어서 종아리 근육만 제거해준다면 오히려 지방이 많은 다리보다 손쉽게 늘씬한 각선미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기존의 어떤 시술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시술은 ‘레이져 근육 축소시술’로 알려져 있다.

이 시술은 알통근으로 가는 미세한 신경분지를 차단해 근육이 움직임을 없애줘 점차 자연스럽게 근육의 축소와 함께 알통이 사라지는 원리이다.

여러 가지 시술 중 레이져 근육 축소 시술은 보톡스 주사시술의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가 재발하는 단점과 중, 고주파 시술 시 붓는 불편함과 효과가 떨어지는 점을 모두 해결한 기존의 시술과는 차별화된 신개념의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방법은 종아리 근육을 태우거나 파괴시켜 손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피부절개 없이 종아리 근육으로 가는 신경 가지만 정밀하게 찾아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해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후에도 멍이나 붓기, 통증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리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리성형(하지체형성형) 전문병원은 종아리 시술뿐만 아니라 지방흡입, 휜다리 교정, 하지정맥류, 비대칭성 다리 등도 총괄해 치료해 좀더 폭넓은 상담과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게 관련 병원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DIP통신,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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