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권영찬이 작가로 변신했다.
권영찬은 최근 자신의 알몸보다 더 부끄러울 수 있는 치부마저 적나라하게 공개한 에세이집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라는 인생고백서를 서점에 내놓았다.
이 책은 그야말로 잘 나가던 인기 개그맨으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세 번의 역경을 연거푸 맞으면서 인생 저 밑바닥까지 떨어진 뒤 재기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 그리고 지금의 행복을 얻기까지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권영찬의 영화와도 같은 실제 스토리는 ▲일명 ‘권영찬 사건’으로 알려진 30대 중반의 ‘풍랑 인생 3.5막’ ▲10대와 20대에 겪은 ‘달달 씁쓸한 인생 1, 2막’ ▲30대에 한창 잘 나가던 마케팅의 달인 시기를 ‘화려한 인생 3막’ ▲재기에 성공하고 행복재테크 강연자이자 상담가의 길 또한 걸으며 회복하는 40대 현재의 ‘찬란한 인생 4막’으로 총 332쪽의 종이에 4장으로 나누어 생생하게 풀어진다.
권영찬은 “아내와 두 아들을 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어쩌면 숨기고 싶었던 이야기이지만 용기내 집필하게된데는 행복에서 불행, 다시 행복이라는 극과 극의 삶을 살았고, 살고있는 내 경험이 인생 실패라는 자가진단을 통해 실의와 절망에 빠져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희망의 불씨조차 지필 수 없는 참혹한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재기에 성공해 행복한 삶은 살고 있는 나처럼 절망속 많은 사람들 역시 그가 꿈꾸는 행복을 누려야할 충분한 이유와 권리가 있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그들도 성공이라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어 책 출간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권영찬은 삼성전자와 교보생명, 신세계그룹, 국세청과 통계청 등에서 회사 임직원들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저서에 쓰여진 인생 경험담을 토대로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해 감동과 공감을 전하는 스타강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권영찬은 에세이집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우 개안수술비 및 학교폭력 예방기금, 결손아동 후원금, 연세대 ‘송도 GIT’ 외국인 입학생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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