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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블로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황기순이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 소식은 후배 개그맨이자 행복재테크 강사로 활발히 활동중인 권영찬에 의해 알려졌다.

5일 오전 권영찬은 자신의 SNS에 “개그맨 황기순, 차량 반파 되는 교통사고 중에도 의리 지켜”라는 멘션과 함께 블로그를 링크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전했다.

이 블로그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께 경기도 평택 안중대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황기순을 태운 차량은 촬영지를 향하던 중이었고, 안중대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기위해 두 번째로 대기하고 있었다.

이 때 중앙선을 넘오 달려오던 차량이 앞차와 부딪히면서 그 영향으로 뒤에 있던 황기순의 차량까지 심하게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

이 사고로 황기순은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을 받았으나 다행히 큰 외상이 없고, 무릎과 허리 부분에만 가벼운 통증이 있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아 현재 퇴원해 집에서 휴식중인 것으로 권영찬은 전했다.

특히 권영찬은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자신과의 약속을 의리로 지켜 준 황기순에 대한 고마움을 글로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출간한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입니다!’의 홍보를 맡아 주기로 했던 황기순 선배가 교통사고를 당해 다음에 건강을 회복하면 도와달라고 청했는데 선배가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아픈 와중에도 내 책을 들고 직접 인증샷까지 찍어 보내왔다”고 감사해 했다.

한편 교통사고에도 소속사 후배인 권영찬과의 의리를 지켜 훈훈함을 전한 황기순은 휴식 후 조만간 미뤄진 촬영과 ‘위기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등의 주제 강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황기순은 지난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여하는 ‘사랑의 열매’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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