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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기대 기자 = 중국 미술품이 경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판매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술품 판매사인 포털아트가 운영중인 인터넷 경매(www.porart.com)에서는 중국 미술품들이 연일 경매가 시작되기도 전인 프리뷰 상태인 ‘준비 중 경매’에서 낙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경매 상한가인 ‘즉시 구매가’에 중국 유명화가의 작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것.

중국 출생의 교포작가로 중국에 동화되지 않고 우리 부모 형제의 삶을 꾸밈없이 화폭에 담아 온 림룡순 작가의 작품은 10여 점이 연속해서 즉시구매가에 낙찰됐다. ‘신설과산(晨雪過山) *약55호(123cm x 84.5cm)’은 6일 경매상한가 70만원, ‘추취(秋趣) *약59.3호(123cm x 93cm)’는 5일 경매에서 경매상한가 70만원, ‘낙찰, 파식(婆媳) *약36호(94cm x 72cm)’은2일 경매 상한가 40만원, ‘한풍무설(寒風霧雪) *약42호(117cm x 66cm)’은 1일 경매 상한가 45만원에 낙찰되는 등 경매에 등록되자마자 팔려 나가고 있다.

이탈리아 비어 국제유화전,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국제유화전, 캐나다 오타와 국제유화전 등에서 금상을 수상한 둥쉔저우(董仙舟)의 작품도 인기 높다. ‘작품 3 *변형30호(89.5cm x 65cm 약29호)’은 4월 23일 경매 상한가인 130만원, ‘HETANG(연못) *30M(91cm x 59.5cm)’는 4월 28일에 서면입찰최고가를 뛰어 넘은 150만100원에 각각 낙찰됐다. 또, ‘작품 11 *변형50호(89cm x 89cm 약43호)’는 4월22일 경매에서 174만원에 낙찰됐다.

세계 화인 예술가 전시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충판쩡의 작품들도 인기가 높다. ‘CHPZ-010 *40F(80cm x 99.5cm)’은 5월 6일 경매에서 경매 상한가 100만원, ‘CHPZ-003 *40F(80cm x 99.5cm)’는 1일 경매에서 경매 상한가 100만원에 각각 낙찰되는 등 인기가 높다.

인기 화가 츄환츄 의 작품들도 ‘CHHCH-010 *30M(60.5cm x 90.5cm)’가 6일 경매 상한가인 90만원에 낙찰되는 등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인기 화가 이옌의 작품은 이미 전량 매진된 상태. ‘작품 031 *변형25호(59.5cm x 74cm 약23호)’가 4월21일 경매 상한가인 40만원, ‘작품 029 *40F(79.5cm x 99.5cm)’은 4월 24일 경매 상한가인 60만원, 작품 ‘028 *변형40호(74.5cm x 99.5cm)’이 4월 25일 경매 상한가인 60만원, ‘작품 026 *변형4호(19.5cm x 30cm 약3호)’가 4월 28일 경매 상한가인 25만원에 각각 낙찰되는 등 모든 작품이 팔려 추가 소개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의 ‘예술 명가 골든컵’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21세기 도덕 예술 겸비 예술가’로 선정된 당대 유명 원로화가 푸꽝껀의 인기도 매우 높다. ‘PQQ-017 *변형12호(59cm x 49cm)’은 6일 경매 상한가인 30만원, ‘PQQ-002 *변형6호(29.5cm x 30cm 약5호)’은 6일 경매 상한가인 3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인가 작가 공경영의 작품도 인기다. ‘GGL-006 *변형60호(92cm x 123cm 약59호)’은 1일 경매 상한가인 80만원, ‘GGL-002 *변형40호(63cm x 93cm 약30호)’은 2일 경매 상한가인 5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포털아트에선 지금까지 국내 유명화가 250여명 등 국내외 유명화가 1100여 명의 작가 작품 2만5000여 점을 열린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해왔다”며 “당사에서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인기 작가, 원로화가 작품들을 꾸준히 판매한 결과, 이젠 해당 화가의 화실에도 작품들이 없는 품귀 상태가 돼버려 최근엔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의 비중을 늘려 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해외 유명화가의 작품들도 큰 인기를 누리면서 지난달엔 하루 평균 80점 정도를 소개했지만 이달 들어선 지난 달 50%도 안 되는 하루 30여 점 밖에 소개를 못할 정도로 인기 높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유명 화가 작품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미술품 관련 커뮤니티인 포털사이트 네이버 내 ‘미술품투자카페(cafe.naver.com/investart)’엔 포털아트의 열린 인터넷 경매에 나온 중국 미술품에 대한 미술품 애호가들의 평가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술품 투자카페에 올라온 미술품 애호가들의 다양한 평을 살펴보면 작품을 구입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 6일 진행된 포털아트 투명한 열린 인터넷 경매에 올라오자마자 즉시 구매가에 팔린 중국 인기화가 푸꽝껀의 12호 유화 작품과 같은 날 판매돤 중국 인기화가 한꿔량의 12호 유화 작품.]

DIP통신,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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