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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이지(izi)’ 출신 보컬 오진성(31)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10년만에 OST로 팬들과 먼저 조우했다.
소소사 측에 따르면 오진성이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 속으로’ 두 번째 OST에 참여했다.
오진성이 부른 OST 곡 ‘말을 해’는 이지의 대표곡 ‘응급실’ 작사.작곡가이자 이번 드라마 음악감독인 신동우 프로듀서가 드라마 준비단계부터 오진성을 염두해 만든 노래로 극 주인공인 최수종(박태형 역)과 손태영(쿠미코 역)의 러브테마송이다.
특히 이 곡은 오진성 특유의 애절하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이별의 심경을 사실적으로 대변하고 있다는 평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진성은 지난 2005년 이지의 1집 앨범 ‘modern life… and … with izi...’로 데뷔해 타이틀 곡 ‘응급실’로 사랑받았으며, 이후 2007년까지 2년간 일본에서 활동했다.
현재 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컬 디렉터로 활동 중인 그는 오는 9월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을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 발매하고, 본격 가요계 컴백할 예정이다.
오진성은 “아직도 ‘응급실’을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하기 위해 많은 고민 속에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인기보다는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음악인으로 남고 싶다”고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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