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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남경필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수락연설에서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내겠다고 밝히자 11일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경기도민 부터 지키라고 비판했다.

10일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에 선출된 남경필 의원은 “반드시 승리해서 우리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내고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생명을 다 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11일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새누리당 후보들의 가슴속에는 한 결 같이 민심은 없고 박 심만이 존재하는 것 같아서 서글프다”며 “경기도민이 선출하는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민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생명을 다하는 자리이지, 대통령을 위해 생명을 다하는 자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10일 개최한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남경필 의원은 경쟁자인 정병국 의원을 상대로 한 국민참여선거인단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총 1562표를 얻어 1048표에 그친 정 의원을 제치고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에 선출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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