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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이 사용자들이 함께 시간 순으로 정보를 정리하는 ‘타임트리’를 3개월 간의 클로즈 베타를 마치고 오픈 베타 서비스로 전환한다.

타임로그 서비스를 표방하는 ‘타임트리(time:tree)’는 사용자가 하나의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사진, 글, 영상을 시간 순으로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른 사용자와 함께 글을 정리할 수 있어 혼자 글을 쓸 때 보다 더 풍부한 내용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임트리는 지난 1월 시작된 클로즈 베타 이후 현재까지 900여개의 ‘타임트리’(주제)에 ‘타임로그’라고 불리는 1만8000여 개의 콘텐츠가 생성됐다.

타임트리에서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 매년 바뀌는 우리나라 입시 제도, 연예인 열애설 등 시사와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간을 잇다. 흐름을 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사용자가 특정 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해 여럿이 함께 시간 순으로 작성한 정보는 큰 그림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색다른 경험을 준다.


줌닷컴은 타임트리 활성화를 위해 초대 에디터인 ‘타임 프로듀서’를 4월 다섯째 주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타임 프로듀서’에게는 3개월 간 타임트리 콘텐츠 선택, 삭제, 줌닷컴 메인 등극 등 편집 권한을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 또한 시사 주제에 특화된 ‘시사 타임 프로듀서’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인터넷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단편적인 정보들을 시간 순으로 엮을 때 의미 있는 정보로 재탄생 할 수 있다”며 “시간 순으로 정리된 정보가 필요할 때 ‘타임트리’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새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타임트리는 PC와 안드로이드용 앱, 모바일 웹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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