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보성, ‘세월호’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 “끝내 ‘눈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4-25 00:15 KRD7
#김보성 #안산 #분향소
NSP통신- (OBS 독특한 연예 뉴스 캡처)
(OBS ‘독특한 연예 뉴스’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보성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24일 김보성은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임시로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참담한 심정으로 찾아 조문했다.

김보성은 분향소에 헌화 한 뒤 두 손을 꼭 모아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그는 조문을 마치고 끝내 참았던 눈물을 뜨겁게 흘렸다.

G03-9894841702

김보성은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담하고 비통하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억울하게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어떤 말로 위로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 “아이들이 겪었을 공포를 생각하면...어떻게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 그 순간에 돕지 못하고 구할 수 없었다는게 애통할 따름이다”며 “부디 억울하게 간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마지막까지 혹시 있을 수 있는 기적을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 22일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세월호 참사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며 “자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침몰 순간부터 지금까지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 더 큰 금액을 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고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김보성의 기부 및 조문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보성, 기부에 조문까지 진정한 의리남이네요”, “김보성 뜨거운 눈물 조문 소식에 내 눈시울도 촉촉”, “김보성, 정말 마음 여리고 따뜻한 분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공식 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화랑 유원지에 설치돼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