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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입차 29.3%↑…국산차 시장 ‘위협’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4-15 15: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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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1분기 국내 수입차 시장이 29.3% 큰 폭 증가하며 국산차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3월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발표에 따르면 국산차는 올해 1분기 38만 558대를 신규 등록해 전년 동기(37만1712대) 대비 2.4%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수입차는 4만 7845대를 신규 등록해 전년 동기(3만 7009대) 대비 29.3% 큰 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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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신규 등록한 국산차를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쌍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27.0%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15.0%, 한국GM은 12.5%, 현대차는 0.8% 증가했고 기아차는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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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모델별 신규 등록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했고 기아 모닝과 현대 아반떼가 뒤를 이으며 신규 등록 상위 대부분 현대와 기아차 모델 차지했다.

현대 제네시스는 완전변경 이후 신차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208.5%나 증가했다.

수입차는 1분기 독일 제조사들의 상위권 독점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조사는 ▲인피니티 ▲링컨 ▲아우디 ▲벤츠 ▲닛산 순서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로는 ▲BMW5 시리즈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아우디 A6는 전년 동기대비 80.7%나 증가했고 ▲벤츠 S클래스는 신차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228.4%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1분기는 연식변경 위주로 완전변경과 부분변경, 신차를 포함해 40여종의 차량모델이 출시됐다. 신규 등록된 국산차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수입차의 경우 다양한 신차를 시장에 선보이며 가파르게 전년 동기대비(37,009대) 29.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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