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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메트로놈’, 아시아 5개국 아이튠즈 차트 점령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4-15 04: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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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박재범이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전세계 아이튠즈를 통해 공개된 박재범의 새 디지털 싱글 ‘메트로놈’(Metronome)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5개국 아이튠즈 힙합·랩 부문 차트에서 에미넴, 플로라이다, 제이지, 켄드릭 라마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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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결과는 박재범이 정식 해외활동 및 현지 홍보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낸 성과라 주목할 만하다는 가요 관계자들의 평가다.

19금 러브송을 표방한 신곡 ‘메트로놈’은 ‘썸’타는 남녀의 수위높은 표현과 트렌디한 음악으로 박재범의 거침없는 표현과 로맨틱 보컬의 강점이 잘 부각된 곡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의 19금 연기와 사이먼디(쌈디)의 랩피처링, 핫한 프로듀서 그레이와의 조합 등은 박재범과 쌈디가 공동으로 이끄는 힙합 레이블 AOMG만의 색을 제대로 드러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메트로놈’은 음악의 박자를 측정하거나 템포를 나타내는 기구인 메트로놈을 사랑하는 연인관계에 빗대어 표현됐다.

‘니가 빠를때 난 느리고 템포가 안 맞아 / 지금 당장 필요해 / 베이비 위 니드 어 메트로놈(Baby we need a Metronome)’ 등 재치있는 가사적 표현과 곡 후반부에 약 1분에 걸쳐 쏟아내는 쌈디의 직설적이면서 타이트한 랩은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다.

박재범의 이번 싱글 앨범에는 ‘메트로놈’ 외에도 박재범 스스로 29금이라고 칭했을 정도로 거침없이 솔직한 사랑 얘기를 더욱 진하게 표현한 러브송 ‘올라타’가 함께 수록돼 있다. 이 곡은 박재범의 오래된 친구이자 음악적 파트너인 차차말론과 공동작업으로 탄생시킨 정통 알앤비 슬로우잼 장르의 신곡이다.

한편 박재범은 정규1집 ‘뉴 브리드(New Breed)’로 미국 아이튠즈 알앤비소울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북미 최대 뮤직 페스티벌 ‘SXSW 2014’에 참가해 뜨거운 해외 팬들의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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