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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8무제한 데이터 파격요금제로 가입자 폭발적↑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4-04-08 12:05 KRD2
#LG유플러스(032640) #무제한데이터 #SK텔레콤 #LTE무제한요금제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유플러스는 LTE8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7일 번호이동으로 2만4404명을 모집한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영업재개에 따른 가입자 증가는 ▲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 갤럭시 효과 ▲ 단독영업 영향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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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 2일 ‘LTE8 무한대’라는 파격적인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에 이어 SK텔레콤과 KT등도 잇따라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 통신 시장은 보조금에서 무제한 요금제로 전환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LG유플러스가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당시 대비 LTE8무한대 요금제에 대해 6배 이상 많은 문의 콜이 쇄도하고 있어 신규 요금제에 대한 대기 수요가 높다”면서 “이외 2개사 영업정지로 인한 단독 영업의 수혜를 받았다는 것도 가입자 증가의 주된 원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K텔레콤은 단독 영업 첫 주 1만 3846명, 둘째주 1만 7154명, 셋째주 2만 136명 순증을 기록했지만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많은 순증을 기록한 것은 시장 점유율에서 비롯됐다는 것.

즉, 점유율 50% 이상의 SK텔레콤이 모집할 수 있는 잠재고객이 50%인데 반해 점유율 20% 수준의 LG유플러스는 80% 이상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동일 영업조건인 경우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순증 폭이 SK텔레콤보다 더 큰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갤럭시S5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 시작한 것도 LG유플러스 가입자 증가 이유중 하나다.

SK텔레콤이 갤럭시S5 출시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긴 것이 LG유플러스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갤럭시S5가 SK텔레콤을 통해 시장에 먼저 풀리고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그 후광효과를 LG유플러스가 받았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단독 영업 기간 중 갤럭시S5 출시 전 일 평균 5450여건의 순증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가 갤럭시S5 출시 후에는 일평균 7523건의 순증을 달성하는 등 1.4배의 가입자 증가효과가 있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5 출시효과와 마찬가지로 LG유플러스도 갤럭시S5 판매호조 효과가 가입자 순증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란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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