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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을씨, ‘3월의 관세인’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8-03-31 14:54 KRD1
#권태을 #관세청 #김장호 #문경환

우편물로 반입된 10억원 상당 마약 적발

(DIP통신) 류수운 기자 = 이 달의 관세인에 권태을(53)씨가 선정됐다.

31일 관세청은 발송인 주소와 품명이 불명확한 우편물을 발견하고 동 물품에 대해 X레이 재판독을 실시해 컴퓨터 LCD 모니터 화면과 회로기판 사이의 공간에 은닉된 메스암페타민 봉지(309.9g)를 적발한 권태을(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우편검사과) 관세행정관을 ‘3월의 관세인’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권 행정관은 X레이 판독결과 이상이 없었으나 우편물의 발송인 주소가 불명확하고, 중국산 모니터임에도 품명을 회사 샘플이 아닌 개인용품으로 기재한 점에 착안해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결정, 분해할 경우 손상으로 인한 민원발생이 예상됨에도 이를 감수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마약을 적발하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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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새로운 법리개발로 고등법원 판례를 뒤엎고 대법원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낸 서울세관 체납관리과 김장호(42) 관세행정관과 뉴욕과 뭄바이로부터 다이아몬드 342점(186캐럿), 시가 21억원 상당을 인도인 지게꾼 등을 통해 밀수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2개 조직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인천세관 조사총괄과 문경환(29) 관세행정관이 각각 심사분야와 조사감시분야 유공직원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이 달의 관세인과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에게 인사우대 및 해외 선진국 시찰 등 각종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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