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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자동차회사 부문 2월 집계 결과, 빅3 중 2위 기아자동차의 BMSI(Brand Mind-Share Index) 지수가 1.7점 상승한 42.3점으로 유일하게 상승했다.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쏘울EV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1위 현대자동차(005380)와 3위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0.9점 감소한 77.2점, 르노삼성자동차는 33.0점으로 2.5점 하락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출시 예정인 LF소나타의 공인연비 수정이 지수 변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기아와 르노삼성의 2, 3위 간 격차는 1월 대비 4.2점 증가한 9.3점으로 더 벌어졌다. 1, 2위 차이는 34.9점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4위 한국GM 31.8점, 5위 쌍용자동차 28.7점으로 조사됐다. 한국GM의 지수가 상승했고 순위변동은 없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매주 목, 금, 토)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p이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총 2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 또는 구매), 만족도로 구성된 브랜드 종합지수이다.

BMSI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와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가 일 단위로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11월부터 월간 단위로 공표되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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