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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 선정···복합 문화공간 재탄생

NSP통신, 박주상 기자, 2014-03-20 12:09 KRD7
#강진 #시장
NSP통신- (강진군)
(강진군)

(전남=NSP통신 박주상 기자) = 강진군은 20일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강진읍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영현대화 사업의 하나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며 시장 인근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및 특산품을 연계해 전통시장을 장보기와 문화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1년 문화관광형시장에 도전한 바 있으나 탈락하고 이후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시장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심부름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장 자체 경쟁력을 키우며 문화관광형시장을 위한 제반 준비를 해 선정의 기쁨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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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년의 역사를 가진 강진시장은 전남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인접 시군의 접근이 용이하고 다산초당, 영랑생가, 청자박물관, 무위사 등 유명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이들 관광자원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진시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쾌적한 쇼핑 환경이 조성됐고 서비스 수준이 향상됐으며 불친절, 불편, 불청결 이미지가 해소되는 3無시장으로 변화돼 왔으나 고유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3개년간 최대 15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게 되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구성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읍시장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침체된 지역상권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강진군이 경제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이세 상인회장은 “시장이 북적북적하고 장사가 잘돼야 상인들도 신바람이 난다”며 “강진읍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조성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공연도 보고 장도 봐가는 시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읍시장 맞은편 부지에 조성 중인 오감누리타운에 한정식 체험관, 먹거리장터, 다목적공연장, 야외무대, 공원 등이 들어서고 각종 문화콘텐츠가 연중 펼쳐지면 강진읍시장은 공연 외식 장보기가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편된다.

jusang56@nspna.com, 박주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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