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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대변인,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경제 수장들 책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3-16 11: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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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 현안브리핑에서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2차 피해에 대해 경제부처 수장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한 대변인은 “정부가 2차 피해는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카드사 정보의 2차 피해 사실이 확인됐다”며 “검찰 수사에 의해 카드 3사의 고객정보 1억 4000만 건 가운데 8300만 건이 정부 발표와 달리 시중에 이미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 대변인은 “2차 피해가 전혀 없을 것이라는 걸 전제로 만든 지난 10일 발표한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도 휴지조각이 돼 버렸다”며 “섣부른 판단과 사건 덮기에만 급급한 채, 개인정보에 동의한 국민까지 어리석은 이로 취급한 경제부처 수장들의 책임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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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대변인은 “지금까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경제부처 수장들의 발언과 그 대책들을 살펴보면 이들이 경제와 금융을 관리 감독할 역량도 자질도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이제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고, 실망시키지 말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도 2차 피해가 확인된 이상,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2차 피해에 대한 전수조사 등 특단의 대책으로 3차, 4차 피해를 막아 애꿎은 국민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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