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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한길 공동 신당추진단장이 분과위원장단 합동회의에 앞서 서로 대화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한길 신당추진단장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이 참여한 10일 오후 국회 본청 245호 신당추진 분과위원장단 합동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에 정당·정치 패러다임을 혁신하자고 밝혔다.

김 추진단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며 “신당추진단은 모든 것을 국민의 눈으로 보고, 창당의 모든 과정이 새 정치와 통합의 정신에 맞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또한 김 추진단장은 “새 정치가 추구하는 가치와 새 정치를 실행할 새로운 정당의 구조와 문화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며 “오늘부터 각 분과위원회가 가동되면서 창당 작업이 보다 속도감 있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추진단장은 “새 정치를 실천할 통합신당은 창당하는 과정에서부터 과거의 방식이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로운 사고로 접근했으면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정당과 정치의 패러다임을 혁신하자는 말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한길 신당추진단장은 “국민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이념 담론이 아니라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생활 담론일 것이다”며 “신당은 민주당과 새 정치연합만의 힘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과 힘을 모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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