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3차 대회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레옹(Leon)과 과나후아토(Guanajuato)에서 열린 '2014 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소속 선수인 티에리 누빌이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모나코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대회에 참가했던 현대차 월드 랠리팀은 혹독하기로 유명한 이번 멕시코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에 대해 크게 고무돼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 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가 3위, 크리스 애킨슨(Chris Atkinson) 선수가 7위에 올라 팀 포인트 22점을 획득, 총 7개 참가 팀 중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4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스웨덴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2대의 i20차량 모두가 완주에 성공하는 등 갈수록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앞으로 남은 10개 대회에서 더 큰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2014 멕시코 랠리’는 22개 구간, 총 400km의 비포장도로로 구성됐으며, 폭스바겐(3대), 시트로엥(2대), 포드(3대) 등 총 29대의 랠리카들이 도전해 3대가 중도 포기(2대 사고, 1대 기계 이상)했을 정도로 비포장 흙길과 곳곳에 위치한 개천들이 혹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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