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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6일 지난해 10월 체결키로 합의한 원화·루피아화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번 통화스왑 계약 체결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10조 7000억 원·115조루피아(약 100억 달러 상당) 이내에서 상호간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통화스왑 계약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기 도래시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며 이번 통화스왑은 상호간 교역촉진 및 금융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경제발전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체결됐다.

특히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해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우리나라와 통화스왑을 체결한 인도네시아는 GDP(GDP,2012년)가 8800억 달러로 우리나라(1조1300억 달러)에 이어 세계 16위며 1인당 GDP는 3600달러(우리나라 2만2600달러)로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는 원자재가격 하락, 신흥국 경제 불안 우려 등으로 지난해(+5.4%) 수준의 5% 중반 이하로 둔화(+5.3%)되겠으나 다음해에는 5% 후반대(+5.8%)로 성장세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IMF,‘13.12월)된다.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루피아 절하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7.2%)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수준(+7.6%)을 보이겠으나 내년에는 5% 후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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