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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희선, ‘민낯 불사’ 화려함 걷어낸 성숙 연기 극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4-03-04 00:04 KRD7
#김희선 #참 좋은 시절
NSP통신- (KBS)
(KB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희선이 한층 무르익은 진한 장맛 연기로 시청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을 통해 2년 만에 드라마 복귀한 김희선은 극 중 거부의 집안에서 금지옥엽 자랐지만 현재는 몰락해 생계형 대부업자로 고된 삶을 살고 있는 ‘차해원’으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특히 김희선은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의심케할 만큼 억척스런 모습으로 강렬함을 각인시켰다. 또한 자신을 배신하고 15년 만에 검사가돼 돌아 온 첫사랑 강동석(이서진 분)과의 재회에서 말없이 혼자서 눈물을 삼키는 모습은 애틋함으로 시청자의 눈물샘마저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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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기 없는 맨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 육두문자를 내뱉고 남자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거침없는 모습은 그 동안 브라운관에서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아 왔던 화려한 스타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오로지 연기로만 평가받길 희망하듯 김희선의 변신 연기에는 이전에 찾아 볼 수 없었던 누구나 공감 가능한 감성이 짙게 배어나오고 있다는 평가 또한 이어지고 있다.

김희선의 변화된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우리가 알던 김희선 맞나요? 스타로 알았는데 배우네요”, “화려함을 걷어내니 배우 김희선이 있네”,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희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뻔하지 않은 캔디 차해원을 통해 대중의 동경을 받는 스타에서 공감과 대변을 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혀 ‘연기인생 2막’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을 담아내는 따뜻한 웰메이드 가족 드라마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 KBS2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은 앞으로 집안의 몰락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고 첫사랑과의 애틋한 사랑을 만들어갈 김희선의 모습에 촛점이 맞줘지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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