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요즘 황사로 인해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황사 알갱이에는 석영, 카드륨, 납, 구리 등 중금속을 비롯한 유해물질이 피부의 유분과 결합, 여드름, 뾰루지 등을 발생시킨다.
황사로 인해 대기 중 먼지의 양은 약 4배로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황사 먼지 속 오염물질은 피부를 심하게 자극, 피부질환을 부른다.
황사가 모공을 막는 바람에 여드름 등 염증도 생긴다. 특히 피지선이 집중돼 있는 이마, 코, 턱 부위에 이상이 빚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상태로까지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피부 청결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
공중을 떠다니는 크기 10㎛ 안팎의 황사 먼지를 세안 만으로 완전히 없애기는 힘들다. 황사는 안개 입자의 사이즈인 20㎛보다도 훨씬 작다. 피부를 파고 든 황사를 제거할 수 있는 성분은 내추럴 오셔닉 클레이, 즉 빙하점토 정도다. 미세한 황사를 겨냥한 피부 보호·미용 제품으로 개발돼 있다.
평균 10㎛ 빙하점토로 만든 ‘아이스 에이지’ 팩을 선보이고 있는 슬림생활건강(www.eiceage.com)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 라비컬리치 교수(토양과학부)를 인용, “극히 미세한 빙하점토 입자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불순물을 뽑아내고 70여 종에 이르는 미네랄까지 공급해 피부를 지킨다”고 설명했다.
빙하점토의 음이온 성질이 황사, 화장품 찌꺼기, 노폐물, 각질 등 각종 양이론 피부불순물들을 마치 자석으로 끌어올리듯 피부 밖으로 빼낸다는 것.
아울러 “중국발 황사 피해가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덜 한 일본에서도 빙하점토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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