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마지막 집세입니다”…생활고 비관 세 모녀 동반 자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2-28 10:10 KRD7 R0
#석촌동 #세모녀 #생활고 비관 동반 자살 #마지막 집세 공과금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 26일 밤 서울 송파구 석촌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 딸린 반지하 방에서 박모(여·61) 씨와 큰 딸(36) 작은 딸(33)등 세 모녀가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번개탄과 숯불을 피워 동반 자살했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었으며, 그 속에는 5만 원권 지폐 14장(70만 원)이 들어 있었다.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논평을 내고 “먼저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G03-9894841702

이어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왔을 세 모녀가 죽음을 택할 용기로 세상을 살아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세 모녀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유서는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분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고 비통해 했다.

김 부대변인은 “세 모녀의 죽음은 날로 커지는 빈부격차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경고음으로 우리 사회 복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며 “세 모녀의 죽음과 고인들이 남긴 유서는 우리 사회에 복지확대의 필요성을 웅변한 것으로 민주당은 이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