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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멤버십 제도를 강화해 고객을 사로잡는 커피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10잔 구매 시 1잔을 추가로 증정하는 단순 적립 혜택을 뛰어넘어 고객층의 입맛에 맞는 추가 서비스로 고객로열티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즐겨 찾는 커피전문점의 멤버십 혜택을 알아두면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면서 각종 VIP 대접까지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커피전문점 멤버십 혜택 (할리스커피 제공)

할리스커피가 2012년 4월 선보인 더블 멤버십 카드는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추가 혜택으로 출시 1년만에 멤버십 고객들에 의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고객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커피전문점에 없는 1일 1회 사이즈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은 고객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멤버십 카드 적립율이 5% 미만인데 반해 할리스커피 더블 멤버십 카드는 구매 금액의 5%가 적립되며 500포인트 이상부터는 10포인트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가입 즉시 500포인트가 자동 증정되며, 포인트 차감 없이 커피 사이즈 무료 업그레이드, 에스프레소 샷이나 시럽 추가 등을 본인에 한해 1일 1회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만족도 강화를 위해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인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서비스를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카드를 등록해 두면 사용할 때마다 별이 적립되도록 한 제도로 '프리 엑스트라(free extra)',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리 엑스트라(free extra)는 등록된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샷이나 시럽 추가, 휘핑이나 자바칩 중에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해 주는 혜택이다. 또 고객이 주문한 음료 제공 시 등록된 고객의 닉네임을 불러 화제가 됐던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도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에 가입하면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카페베네는 멤버십 회원 가입 고객에게 ‘카페베네만의 문화를 제공하겠다’는 방침 하에 매월 6일을 베네데이로 지정하고 문화 공연을 최대 50~6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2%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고, 최초 가입 이후 30회 이상 이용 시 자동으로 우수회원의 자격과 함께 3,000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는 CJ ONE카드와 통합한 멤버십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모든 음료 구매 시 5%를 적립해 주며 제휴 할인을 받을 경우에는 0.5%가 적립된다. 1000P 이상부터는 10P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이렇게 쌓인 포인트는 제휴 브랜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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