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쓰리데이즈’의 2차 예고편이 공개돼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엔딩 직후에는 다음달부터 첫 방송을 예고한 새 수목극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전파를 탔다.
영상은 “집권 초반, 90프로에 육박하던 지지율은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지금..”이라는 뉴스엥커 멘트와 함께 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동휘가 자신의 과거사를 고백하는 장면과 “타협하세요. 그게 정치입니다”라며 만류하는 측근의 모습이 포착돼 해당 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렀으며, ‘은폐된 진실 밝혀지는 음모’ ‘고조되는 암살의 위기’ ‘3일 72시간 4320분’ 등의 자막은 극의 긴장감을 전했다.
특히 에고편 마지막 장면에 “날 지켜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는 이동휘와 “나를 죽이기 전엔 절대 대통령을 죽이지 못 합니다”라고 다짐하는 경호관 한태경(박유천 분)의 대화가 교차 편집되며, 두 사람이 맞닥뜨리고 있는 일촉즉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 날 ‘쓰리데이즈’ 2차 예고편은 불과 15초에 불과했지만 극도의 긴장감을 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강렬했다.
SBS 드라마 본부의 김영섭EP는 “‘쓰리데이즈’는 미국의 ‘24’ 못지않은 장르성 드라마이다”라며 “티저 예고편부터 긴박감과 임팩트 넘치는 장면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의 바통을 넘겨받아 오는 3월 5일 첫 전파를 쏘아올릴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형 미드’의 1인자로 떠오른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1년 반에 걸쳐 공들여 기획한 작품이다. 특히 초호화 캐스팅과 최강 제작진의 만남, 1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제작비 투입으로 명품 대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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