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서형이 오랜 연기 내공에서 배어나는 야누스적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김서형은 현재 출연중인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한희·이성준)’에서 황태후 역을 맡아 온화함과 냉정함이 오가는 극과 극의 야누스적인 감정변화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서형은 극 중 적인 연철(전국환 분)과 그의 딸이자 황후인 타나실리(백진희 분)에게는 서슬퍼런 차가움으로, 연철에게 겁박받는 황제 타환(지창욱 분)과 자신이 타나실리에게 빼앗긴 내명부 권력을 되찾게 도운 후궁 재인이된 승냥(하지원 분)에게는 한없는 따뜻함으로 상반된 감정 표출을 보여주고 있는 것.
드라마 관계자는 “김서형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어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묵직한 존재감과 특유의 위엄 넘치는 표정 연기로 뛰어난 연기내공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김서형의 모습은 드라마 흐름의 중심축으로 작품의 인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연기력을 극찬했다.
김서형의 야누스적 연기에 네티즌들은 “소름돋는 연기력이다”, “두 얼굴의 카리스마 대박”, “기품과 위엄 모두 갖춘 황태후의 모습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서형은 극 중 연철의 선위조서로 인물들의 황실 권력암투가 본격적으로 가속화 되고 있는 ‘기황후’에서 더욱 내공있는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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