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오환주 기자 = 신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을 응원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9일 군에 따르면 당해 연도 누적 기부액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군 운영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무료입장 ▲신안군 주관 각종 행사·축제 초청 ▲연하장 또는 감사 편지 발송 등 문화·정서 중심의 예우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우는 ‘기부는 숫자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신안군의 철학을 바탕으로 형식적인 보상 대신 신안만의 방식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화·여행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자들이 섬의 역사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계절별 축제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신안의 일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군은 개인 방문객은 물론 가족·연인 단위의 재방문 수요도 함께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부자에게는 의미 있는 추억을, 지역에는 지속 가능한 재방문과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기부자에게 형식적인 ‘고맙습니다’가 아닌 작은 설렘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예우가 기부자에게는 따뜻한 기억으로, 신안에는 오래 이어지는 인연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섬이 건네는 감사와 재방문의 약속을 통해 여행과 추억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향사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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