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정송이 기자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해외 시장 진출과 실적 성장 소식이 잇따랐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가 스페인 카탈루냐·바스크 지역 공공입찰에서 1순위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감염병혁신연합과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제이브이엠은 2025년 매출 1731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일동홀딩스의 일동생활건강은 법인 명칭을 ‘일동헬스케어’로 변경했고 CM병원은 대웅제약과 함께 AI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도입했다.
◆‘옴리클로’ 스페인서 시장 확대…카탈루냐·바스크 입찰 수주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가 스페인에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 말 카탈루냐 지역 공공입찰과 바스크 컨트리 지역 공공의료기관 공급 입찰에서 1순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현지 오말리주맙 시장의 60% 이상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현재 스페인 내 약 260여개 공립 및 사립병원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스페인에서 확인된 판매 전략과 성과를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옴리클로의 처방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법인 명칭 변경…헬스케어 사업 확대
일동홀딩스의 일동생활건강이 법인 명칭을 ‘일동헬스케어’로 변경했다. 새 명칭은 헬스케어 트렌드에 맞춰 사업 영역과 지향점을 반영했으며 기존 사업 외에도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동헬스케어는 2007년 설립 이래 건강기능식품·건강보조식품 개발·판매와 알칼리 이온수기 렌탈 서비스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헬스케어 브랜드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AI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도입
서울 영등포구 소재 관절전문 종합병원 CM병원이 대웅제약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도입했다. 씽크는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체계를 갖췄다. CM병원은 씽크를 통해 병동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포착하고 의료진 개입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CM병원은 환자 안전 시스템 강화, 의료진 업무 효율 향상, 응급 대응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CEPI와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 파트너십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염병혁신연합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최대 2천만 달러 규모의 초기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CEPI가 개발지원 중인 백신 생산을 위한 우선 생산기업으로 지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팬데믹 발생 시 CEPI 요청에 따라 최대 5천만 회분의 백신 및 10억 회분의 완제의약품으로 전환 가능한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생산한 백신은 한국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 백신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글로벌 보건 안보 분야에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매출 1731억원·영업이익 333억원…연간 최대 실적
제이브이엠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731억원, 영업이익 333억원, 순이익 284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8.6%, 영업이익 8.5% 증가한 수치로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0%, 수출 50%로 해외 매출 비중이 상승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대표 품목인 ATDPS와 COUNTMATE의 성장이 수출 확대를 견인했으며 직교로봇 기반 바이알 자동조제 솔루션 COUNTMATE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 제이브이엠은 올해 의약품 자동포장기 신제품 ‘ATDPS DOC3’를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파우치 자동조제 솔루션 ‘MENITH’의 판매를 네덜란드·독일 등 북유럽 국가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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